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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뷰

생활 속 깊숙히 들어온 마약 : 강남 마약음료 사건

by 리뷰리뷰맨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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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건네주고 학부모를 협박하는 안타까운 사건은 마약 유통이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를 보여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마약이 든 음료수를 유포한 이들은 자신들이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줄 알았다며 모른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현재 마약 유통이 보이스피싱 조직과 유사하게 진화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6일 강남경찰서는 대치동 일대에서 청소년들에게 '마약 음료'를 유통시킨 용의자 4명 중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아르바이트로 가담했다는 피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용의자와 범행을 지시한 상부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이들은 모두 자신이 알바생인 줄 모르고 자신이 하는 일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택배나 퀵서비스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모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범죄가 술이나 음료수에 몰래 마약을 첨가해 피해자를 무력화시키는 '마약 덩크' 범죄와 고위층을 가장해 개인을 모집해 현금을 모으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결합된 신종 마약 관련 범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아르바이트를 지불합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주모자가 해외에 상주하는 계층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범죄 근절이 어렵다. 경찰은 전화로 부모를 협박한 용의자도 쫓고 있다.

10대들이 자주 다니는 학군에 마약이 만연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마약이 함유된 음료를 공부에 도움이 되는 '집중력을 높이는 음료'로 홍보해 학생들을 속인 범행에 시민들은 경악하고 있다. 대치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53)씨는 "대치동 부모들이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ADHD 약을 몰래 찾는다. 이런 심리가 마약범죄에 악용됐다는 게 충격적이다.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험생 이다은(19)씨는 "대치동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정신력을 악용한 범죄가 누구에게나 피해를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약 음료 사건' 이후 대치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의 학원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사건을 알리고, 유사 유사 방지를 위해 길거리에서 유통되는 음료수나 과자 등을 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건의 경중을 고려해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류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은 불특정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례 없는 중대 범죄”라며 “학원이 밀집한 지역에는 예방 순찰을 위해 기동경찰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강남구에서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음료 시식회를 빙자해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함유된 음료를 제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6건의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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