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의 구독자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과도한 구독 서비스에 대한 피로감과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OTT 구독자 수가 약 200만명, 즉 6.5% 감소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OTT 시장 점유율 3위인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자 수도 첫 분기에 400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남미에 이어 미국에서도 계정 공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7.99달러 이상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넷플릭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갑작스럽게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넷플릭스 구독 취소를 확인하는 사진과 텍스트와 함께 '#NetflixUnsubscribe'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밀번호 공유가 사랑이었던 넷플릭스가 이제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OTT 서비스의 가격 상승과 과도한 구독에 대한 피로감이 결합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실제로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취소하고, 월간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는 OTT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OTT 서비스 구독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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