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봉한 김래원 주연의 느와르 영화인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높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높아졌다. 이 영화는 고아로 추정되는 오태식이라는 주인공이, 자신이 세운 건물을 지키기 위해 조직과의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김해숙, 허이재, 김병옥, 한정수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지방의 소도시에서 건달 오태식이 자신이 죽인 남자의 어머니 양덕자에게 면회를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태식은 교도소에서 술 마시지 않기, 싸움 안 하기, 울지 않기 등의 다짐을 하며 출소 후 덕자가 운영하는 밥집에서 일하면서 과거를 뒤로 한 채 소소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폭과의 갈등과 양덕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위협 등으로 태식은 자신의 다짐을 깨게 됩니다. 마침내 태식은 복수를 위해 조폭을 상대로 무자비한 응징을 가하며 그의 친구들도 죽게 됩니다.
해당 영화는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 평가 차이가 큰 작품입니다. 평론가들은 대체로 호평하지 않지만, 일반 관객들은 재미있다는 평을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관객들이 평론가처럼 독창성이나 완성도를 크게 따지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이면 괜찮은 영화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스토리텔링에서 개연성이 결여된 부분이나, 독창적인 카메라 예술 등에서 결점이 보인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기존 걸작들의 클리셰를 제대로 짜맞추기에도 플롯이 너무 단순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마지막 15분 동안의 전개와 대사가 워낙 유명해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작품입니다. 전개가 답답하게 이어지다가 원초적인 복수의 완성으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켜서 그 기억이 강하게 남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150만 관객수에 그쳤지만, 이후 바람과 함께 뒷소문으로 후세에 훨씬 유명해진 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현 세대에 개봉했다면 뒷심 발휘와 관객들 간의 홍보로 300~4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해바라기 패러디는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한 인용구 중 하나입니다.
태식이 조판수 일당에게 울분을 토하며 외친 내용입니다. 이 인용구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연예인들도 종종 이 인용구를 성대모사하여 보여줍니다.
또한, 이 인용구는 인터넷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종종 패러디가 되기도 합니다. 이 패러디들은 주로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역전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에서도 과자 부서져도 되니까 앞으론 많이 넣어라와 같은 패러디는 한국 과자업체들의 과대포장, 폭리 논란이 확대되면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용구는 여러 작품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돌고래 유괴단의 마동석 유니버스'라는 영화에서는 후반부에 조판수 일당이 파티를 열려는 차에 어떤 소리가 들리자 창무가 버럭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태식 대신에 다른 인물이 등장하며, 전개는 약간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매우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이렇듯 해바라기 패러디는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한 인용구 중 하나이며, 다양한 작품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디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이제는 대한민국 문화의 일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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